어느 분이 9시에 가면 느긋하게 접견할 수 있다고 해서 9시 5분에 들어갔습니다.
다방까지 가는길에 어느 흰 상의를 입으신 분이 현자의 표정으로 담배를 피면서 반대방향으로 걸어나오던데
아마 그분도 물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계단을 걸어내려가는데 "띵동~" 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줌마가 "오빠, 이리와" 하면서 일명 문뜯긴 방의 정 반대편으로 절 인도하더군요
얼굴은 아줌마 치고는 괜찮다~ 싶지만, 40대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화장빨로 40대 후반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는 됩니다.
'얘기 좀 하고 들어가는건가..' 했지만, 실은 그 안쪽에 이미 손님이 들어가 있었던 것.
티비를 틀고 물 한잔 마시면서 느긋하게 대기를 했습니다.
안에서 옷을 입고 벗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뭐 저도 그러하겠지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분이 나갔는지 "띵동~"하는 소리가 들렸고,
아줌마는 저를 '그 방'으로 자리를 옮기게 하였습니다.
오늘 마지막 손님라며 문 잠그고, 계단불도 껐습니다.
젊은 사람이(30입니다) 와서 그런지 아줌마가 썰을 푸는데
"남자들 사이트에 우리 다방이 어떻고어떻고 하는 글이 올라왔데, 7월 6일에 말이야.
산토끼? 뭐 그런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우리 다방을 좋게 글을 써줘서 그런지
그 날부터 20대들이 하루에 30명씩 찾아오더라고.
지금도 9시 다되서 집에 갈까 했더니, 오빠까지 3명이 갑자기 들이닥쳐서 아직도 영업중인거지,
그거 아니었으면 오늘 오빠 집에 그냥 갔어야 했어"
라면서 요즘 가게 근황을 풀어놓더군요.
근데 우리들 입장에서는 손님이 많아지면 장사가 잘되니, 가게도 좋은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분은 생각이 다르시더군요.
"그 전에도 먹고 살 수는 있었어, 그러니 8년을 다방일 했지.
근데 더 벌어서 딱히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진 않더라고"
라고 하였습니다. 일보다는 여가생활을 갈망하는 대기업 사원의 마인드랄까요?ㅋㅋㅋ
메뉴는 세가지, 1-손으로 하는거, 2-입으로 하는거, 3-ㅅㅅ.
전 3-ㅅㅅ를 선택했고, 5만원 선불이라고 하여 먼저 드렸습니다.
콘돔은 가게에 구비되어 있었지만,
아줌마는 보건소에서 사람이 나와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니, 성병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여
그냥 노콘으로 했습니다.(그래도 불안하긴 하지만, 노콘아니면 ㅅㅈ이 안되서요.)
먼저 ㅈㄲㅈ를 ㅇㅁ해주고, ㅅㄲㅅ를 해준 뒤에, ㅅㅇ!
전 그냥 정상위만 했습니다. 거래적인 ㅅㅅ에 나만 만족하면 되는거니까요.
문 잠그고 하는 ㅅㅅ이니
신음소리를 내주기는 하는데, 당연히 진짜 소리는 아니겠죠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반응해줍니다.
5분간 ㅍㅍㅅㅅ를 한 뒤에 ㅈㅆ를 했습니다.
빡세게 하고 나서인지 조금 숨이 찼는데,
"힘들게 해야 ㅅㅅ를 잘하는거지, 힘들지 않으면 그건 ㅅㅅ가 아니야"
라는 말을 해주고는 이제 씻으러 가랍니다.
씻고오니 오렌지 쥬스를 주더군요. 여러분도 오렌지 쥬스를 많이 마시세요.
비타민 C는 건강에 좋으니까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이고, 딱히 사람이 몰리는 시간같은건 없으니 아무때나 오되,
영업시간 안에만 와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단체로 올 때도 있는데, 그땐 보도방 여자들을 불러준답니다.
똑같이 5만원 받아서, 그 5만원 전부 보도방 여자에게 준답니다.
한명은 본인이 해준다는데, 그 사람은 슬프겠죠?ㅋㅋ
여기까집니다. 질문받습니다.